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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익*^0^* 엄마의 산울림 -윤정강- 고향의 산이 몰래 찾아와 창문을 두드린다 문을 열고 바라보니 멀리 달아나며 행운을 건네는 바람의 산 그 넘어 보이는 어머니 얼굴이 산울림 되여 흘러간다. 바람에 흔들리는 키큰 수수밭의 풍요 알알이 붉게 익은 고추밭의 정열과 밭둑길 따라 가던 어린 날에 목젖으로 넘어오던 가난한 어머니의 부엌에는 배고픔의 인내가 두레박에 출렁이었다. 어둠을 위하여 등잔불 소제 하면 둥글게 찾아오던 한가위, 팔남매 막내의 얼굴이 박꽃을 닮아 환하게 웃어주던 추억에 젖는다. 오늘은 어렴풋이 어린시절 눈에 박힌 고향의…

    22 KENWOOD 2005-09-15 09:36:36
  • 많은 참석 바랍니다~~

    3 작사리 2005-07-15 09:19:03
  • 일 시 : 2005년 7월 9일(토)오후6 :30~7:00 장 소 : 부평동 족발골목 맞은편 목향(2층) 약도참조 회 비 : 1만5천원 기타사항 : 오고 싶은 사람 모두 환영함. 다들 바쁘다면서 늙은이 부려먹네.?, 그래도 목향 사장님 날 보면 "아이고 형님!반갑습니다" 하며 권하던 소주 생각나네. 011-584-1038 018-561-7117(giri)

    10 석두 2005-07-04 16:42:40
  • 다들 잘계시죠? 대구 2달에 한번씩 내려가는데 날짜가 안맞아서 모임에 나가지도 못하고....ㅡ,.ㅡ;; 아플카누나 7월엔 언제할꺼에요? 이번달엔 2번 내려가야하는데 날짜가 맞았으면 좋겠네요... 올만에 술한잔 꺽었으면...ㅋㅋㅋ 7월15.16.30.31 중에 모임있으면 그때 봐요.....즐건 한주되세요....

    1 고인돌 2005-07-04 00:33:15
  • 씨익*^0^* 파도 -함동진- 푸른 바다 해안에는 님의 품 같은 모래 사랑으로 놓인 당신의 족적 마음에 담고 살기를, 뿌리내린 세월 오늘 다시 님 찾아 왔습니다. 저 아득한 수평선 끝자락부터 그리운 님이 오신 족적 남아 있기를 애원하면서 님 계실 모래밭으로 왔습니다. 바람에게 구름에게 갈매기에게 내 님 보이더냐? 묻기로 덧없는 세월 좇아와 오고 거듭 오기를 얼마나 갈망하였던고 오늘 또 그리로 왔습니다. 곱디곱던 님의 족적 담겼던 은모래는 어여쁨은 없어지고 흐트러진 혼잡의 흔적들 이 마음을 흔들 뿐 파고 높여 지우나니 그리운 님 곧 …

    22 KENWOOD 2005-06-30 09:10:41
  • 냐~~아~~~~님들의 열성적인 리플에 감동먹었따는 ㅠㅠ별 기대는안했느데~~14개씩이나~~~리플을 달아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다들 열심히 디자인일을하시니깐 부럽네요~~저도 뭐 ㅎㅎ 여러 고수님들 보단 아직 잘하는건아니지만 열심히 하고있답니다~~~ 회사는 서울에 광고대행사에있습니다~~"왜 서울서일하면서 경상도리플다냐"이러면 섭섭 + 훌쩍 ㅠㅠ 그래도 고향사람들이 더좋타는~~~ 저도 경상도 에서 공부하다가 서울와서~~~ㅎㅎㅎㅎ 잘하는건아니라우 ^^ 그래서 내년쯤~~~ 경상도 다시내려갈꺼에요 ㅠㅠ 친하게 대해주세요~제발~~ 아직 크게 …

    4 학이다 2005-06-20 01:54:19
  • 씨익*^0^* 바람이라 하지 않던가 -추다영- 아침 해 솟구치고 달빛 휘영청 밝아 와도 바람 한점 스치면 그만인 걸. 그래, 다 바람이야 청운(靑雲)은 천둥을 일으키고 무서운 음모(陰謀)가 미소를 짓는다. 깊은 숲 어두운 굴 속에는 구렁이가 기지개를 켠다. 바람인데, 다 바람일 뿐인데삼천리 방방곡곡 시름소리 쉴 새 없고 음모의 잔치에 희희낙락 모래웃음 피어난다. 부서져 버릴 바람인 줄 모르고 모르는 게 아니야. 모르는 척 할 뿐이야. 바람이야 다 바람이라 하지 않았던가친구여! 막걸리 한 사발이면 세상은 다 내 것이 아니던가 삿갓 하…

    22 KENWOOD 2005-06-08 09:12:55
  • 씨익*^0^* 이 절 받으시옵소서 -이향아- 이 절 받으시옵소서 꽃자주 옷고름 달으시며 늙기가 억울하다시는 어머니 둘러 보소서 장성한 나뭇가지 달을 보듯 염원으로 흘러간 당신의 모세혈관 파도치는 주름살의 빛나는 음악 소리 절 받으시옵소서 어르신님 평화로운 당신 두루마기 자락 흔들리게 큰 기침 하옵소서 넉근하옵니다. 그 한숨결 깊으신 목소리로도 돋보기 너머 안개 서린 눈길 겨울을 견디는 수목같은 슬기로도 당신이 남기시는 일월의 이맛전에서 아, 어머니 절이라도 받으시옵소서

    22 KENWOOD 2005-04-20 09:02:16
  • 씨익*^0^* 산책 -용혜원- 모든 것들은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만이 홀로 걷는다. 시계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시간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지치고 힘들어 어수선하던 일상의 삶을 잠시 떠나는 쉼표의 시간이다. 발끝에서 발끝으로 이어지는 길을 가볍게 걷는다. 심장이 따뜻해진다. 눈으로 다가오는 푸른 나무들 마음으로 생명을 읽어 내린다. 코끝으로 다가오는 싱그러움을 가슴에 담는다. 살아있음이 행복하다

    22 KENWOOD 2005-03-15 09:20:20
  • 씨익*^0^* 땅은 봄을 노래하여라 -백창훈- 땅은 봄을 노래하여라.남으로부터 봄을 노래하고 들에서부터 산꼭대기까지 봄을 노래하여라.모든 들과 언덕과 산들아, 모든 꽃나무와 모든 풀꽃들아, 노랑나비와 호랑나비와 배추흰나비와 함께 봄을 노래하여라.해와 달과 빛나는 별들아, 개나리와 진달래와 민들레야, 갯버들로 시작해서 모란. 작약. 까지 봄을 노래하여라 제비와 두견새와 파랑새야, 시냇물과 나무들과 함께, 개구리는 논과 둠벙이 있는 곳마다 봄을 노래하여라.달래와 냉이와 씀바귀야, 청어와 삼치와 가자미와 도미야,모시조개와 시금치와 토장과…

    22 KENWOOD 2005-02-24 09: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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